...솔직히 지금 지독하게 바쁜 상황인데요
도서관에 반납할 책 때문에 별수없이 갔다가
집어왔던 이 책...단숨에 독파했어요...ㅠㅠㅠㅠㅠ내가 미쳤지...아
맛만 볼라 했는데 ...맛만....맛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하튼 꽤 재밌네요.
19세 미만 구독 불가 박혀있을정도로(소설에서 19금은 야설빼곤
전 많이 못본거 같네요;아닌가?) 여러모로 수위는 높습니다.
그치만 제 기준에선 덱스터시리즈가 더 잔인했는데
덱스터는 19금 안붙었네요...ㄱ-)?
내용은 세명의 시점으로 돌아갑니다.
맘에 드는 여자를 발견하면 죽여서 시간하고
신체 일부를 잘라내는 연쇄 살인마 아들 미노루
아들의 이상한 행동에 평화로운 자신의 가정이
깨질것을 두려워하는 어머니 마사코
자신을 사랑하던 30여살이나 어린 그녀를 거절했다가
그 충격으로 방황하던 그녀가 미노루의 손에 살해된 전직 형사 히구치
이야기의 진행은 꽤 거침없습니다.
처음부터 범인과 살해과정 그의 심리 모든걸 까발려놓고
날 단위로 그들 각자의 모든 심리.행동을 담았습니다.
너무 까발리고 제대로 알려주기 때문에
대체 뭘 생각하면서 보라는거야?;; 하면서도
뭔가 정체모를 꺼림직함을 계속해서 느끼게 되고
마지막 시와 분단위로 나뉘어 진행되는 하이라이트에서는
어?이게 대체 무슨?하면서 어리둥절 하다가
마지막 한페이지에서 어안이 벙벙해지게 됩니다.
예전 이 책에 대한 정보를 접했을때
반전이 최고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애초에 의식하고 반전을 찾으려고 의식하면서 책을 봤는데도
단단히 속았습니다 -_-;;;;;;;;;;;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다시 맨 처음으로 책장을 되돌려
다시 읽어야만 한다는 평에 뭐가 그래?했는데
정말이었습니다 ㅠㅠㅠㅠ 앞으로 돌려서 다시 읽으니
그제서야 모든게 이해가 가더군요.
이렇게까지 정정당당하다니 작가님 -_-;;;
여하튼 이렇게까지 제대로 뒤통수
한대 처맞아본건 오랫만이네요.
그로테스크한 표현이 좀 있지만 좋은 소설이었습니다.